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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네 돌…“잊지 않을게요”

등록 2018-04-13 11:41수정 2018-04-13 13:59

청주 산남고 날마다 세월호 추모
대전 세월호 추모 버스킹, 합동 미사, 전시 등 이어져
청주 산남고 학생들이 학교 입구에 세월호 추모 리본을 달고 있다.산남고 제공
청주 산남고 학생들이 학교 입구에 세월호 추모 리본을 달고 있다.산남고 제공
세월호 참사 네 돌을 맞아 ‘잊지 않을게요’ 행렬이 충청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청주 산남고 학생들은 9일부터 세월호 추모로 하루를 시작한다. 학생들은 등굣길에 학교 정문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단다. 리본은 글은 ‘잊지 않을게요’, ‘기억하겠습니다’가 주를 이룬다. 세월호 추모는 학생회가 주도하고 있다. 학생회는 세월호 참사를 담은 세움 간판을 제작해 학생들과 네 돌을 맞은 세월호를 나누고 있다. 16일 세월호 4주기에는 동영상 시청, 묵념 등을 곁들은 작은 추모식을 할 참이다. 성민경 산남고 학생회장은 “9~13일 세월호 추모 기간에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기원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주 산남고 학생들이 9~13일 이어진 세월호 추모 행사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리본을 만들고 있다.산남고 제공
청주 산남고 학생들이 9~13일 이어진 세월호 추모 행사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리본을 만들고 있다.산남고 제공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꾸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 규명 충북 범도민대책위원회도 세월호 4주기 기억과 행동 집중 주간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은 없어야 한다. 진실을 향한 발걸음을 멈출 수 없다. 세월호의 진상을 명확하게 밝히는 길이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보장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청주 산남고 입구에 걸린 세월호 추모 리본.산남고 제공
청주 산남고 입구에 걸린 세월호 추모 리본.산남고 제공
대전에선 14일 오후 3시 으능정이 거리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 합동 참배식이 열린다. 국민 주권 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가 마련한 참배식에선 서준수 ‘님들의 행진’ 대표 등의 추도사, 헌화 등이 이어진다. ‘님들의 행진’은 세월호 참사 뒤 화요일마다 세월호 노란 리본 나눔과 진상규명 촉구 서명 등을 진행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와 진상규명을 다짐하는 대전지역 예술인 버스킹이 열리고, 세월호 추모 및 다짐 엽서 쓰기, 종이배 접기, 리본 나누기도 이어진다. 이날 대전현충원 순직교원 묘역에선 세월호 참사 순직교사 참배를 진행한다.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6일 저녁 7시 전민동 성당에서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미사’를 한다. 대전 미룸 갤러리에선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담은 홍성담전 ‘슬픔으로 그린 생명들’ 전시가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진다.오윤주·송인걸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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