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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인천시, 핼러윈 축제 지역 현장 점검

등록 2022-10-30 11:32수정 2022-10-30 11:35

30일 새벽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들이 임시 안치된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서 관계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30일 새벽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들이 임시 안치된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서 관계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이태원 참사 사고로 인천에서 핼러윈 축제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인천시는 30일 인천 중구 동인천 신포동, 미추홀구 주안역전 상가, 남동구 로데오거리, 부평구 부평문화의거리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해당 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는 내리막길 등 현장을 점검하고 인천경찰청은 인원통제를 준비할 계획이다.

인천시 쪽은 “시, 군·구에서 주관하거나 신고하는 행사는 아니고 예전 처럼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며 “공식적인 행사는 아니지만 이태원 참사가 재발하는 것 막기 위해 상인에게 행사 자제를 요청하는 등 긴밀하게 협조 체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새벽 6시(149명)보다 2명 늘어난 151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여성 97명, 남성 54명으로, 여성이 64%였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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