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후 6시 현재 이태원 참사에 따른 부상자가 6명 추가돼 인명 피해 규모가 31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57명(중상 33명, 경상 124명)이다. 오전 11시 발표에 견줘 경상자 6명이 추가됐으며, 기존 경상자 중 4명은 중상자로 재분류됐다. 사망자 156명 가운데 67명은 발인이 완료됐고, 60명은 발인 예정이다. 빈소에 안치되지 않은 29명 가운데 22명은 외국인으로 본국 송환 협의 중이며, 7명은 보호자가 해외에 있어 입국을 기다리고 있다.
사망자 중 여성은 101명, 남성은 55명이다. 연령별로는 10대 12명, 20대 104명, 30대 31명, 40대 8명, 50대 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4명, 대구 1명, 인천 5명, 광주 2명, 대전 5명, 울산 3명, 경기 38명, 충북 1명, 충남 4명, 전북 1명, 전남 3명, 경북 1명, 경남 1명, 제주 1명, 외국인 26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157명 중 118명은 귀가했고 나머지 39명은 아직 병원에 입원 중이다.
손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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