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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화재 20% 늘었다…화재로 매년 317명 사망

등록 2023-04-24 15:16수정 2023-04-25 02:31

이달 2일 산불이 발생한 서울 도심 인왕산의 모습. 연합뉴스
이달 2일 산불이 발생한 서울 도심 인왕산의 모습. 연합뉴스

올해 봄 발생한 화재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등 임야에서 발생한 화재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3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발생한 화재는 모두 63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화재(5239건)에 견줘 20.3%(1063건)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산불 등 임야에서 발생한 화재가 46.9%(210건)의 증가폭이 가장 가팔랐고, 주거시설에서 13.3%(165건), 상업시설에서 12.2%(89건) 증가했다. 인명피해(사망·부상)도 같은 기간 동안 지난해 315명에서 올해 357명으로 13.3%(42명) 증가했다.

최근 10년(2013∼2022년) 동안 발생한 화재를 분석해 보니, 연평균 4만1257건의 화재가 발생해 매년 평균 3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상과 유독가스 흡입 등으로 다친 부상자는 평균 1969명이다. 화재 발생 건수는 2015년(4만4435건)부터 2021년(3만6267건)까지 조금씩 감소하다가 지난해 4만113건으로 다소 늘었다. 인명피해는 2018년(사망자 369명·부상자 2225명)부터 2021년(사망자 276명·부상자 1854명)까지 줄다가 마찬가지로 지난해(사망자341명·부상자 2323명) 증가했다. 행안부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같은 야외뿐만 아니라 거주지 및 실내에서 화재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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