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경찰, ‘비명계 의원’ 살인 예고 암시 글 올린 40대 영장 신청

등록 2023-09-24 11:38수정 2023-09-25 12:0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오른쪽)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 이재명 대표 자리는 비어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오른쪽)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 이재명 대표 자리는 비어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반감을 품고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살인 예고하는 듯한 글을 올린 누리꾼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4일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를 구속영장 신청 이유로 들었다.

ㄱ씨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난 21일 저녁 8시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조건 가결표 던진 의원리스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어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에 석궁 사진을 올리며 ‘석궁을 파출소에 맡겨야 하는지 모르겠다’, ‘집에 있는 소총을 찾아봐야겠다’며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ㄱ씨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화가 나서 게시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게시글 인터넷주소를 추적해 23일 아침 8시 경기 군포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ㄱ씨를 긴급 체포했다. ㄱ씨 집에서는 소총이나 석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설 민생지원금 1인당 50만원까지…지자체, 내수경제 띄우기 1.

설 민생지원금 1인당 50만원까지…지자체, 내수경제 띄우기

의료인 꿈꾸던 17살, 심장·간 선물하고 하늘로…5명 살려 2.

의료인 꿈꾸던 17살, 심장·간 선물하고 하늘로…5명 살려

권성동 의원직 제명 청원 닷새만에 5만 넘어 3.

권성동 의원직 제명 청원 닷새만에 5만 넘어

공수처 앞 60대 남성 분신 시도…경찰 조사 중 4.

공수처 앞 60대 남성 분신 시도…경찰 조사 중

‘명태균, 윤석열·김건희와 소통’ 담긴 107쪽 검찰 수사보고서 공개 5.

‘명태균, 윤석열·김건희와 소통’ 담긴 107쪽 검찰 수사보고서 공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