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민주화운동센터·(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푸른아시아센터는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인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시의회 로비에서 ‘미얀마 민주회복을 위한 사진전시회’ 및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군부 쿠데타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벌이는 미얀마 국민을 지지하려고 인천에서 전시회를 겸한 모금운동이 펼쳐진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푸른아시아센터는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인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시의회 로비에서 ‘미얀마 민주회복을 위한 사진전시회’를 공동으로 연다. 이번 전시회는 군부쿠데타에 저항하는 미얀마 시민에게 연대와 지지를 보려는 것이다.
전시회에는 군부에 저항하는 시위대 사진 등 40여점이 전시됐다. 여기에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사진도 15점 포함됐다.
미얀마를 돕는 모금도 함께 진행한다. 모인 기금은 미얀마 국민을 위한 생필품 및 의약품, 긴급 생계비 지원 등 인도적 구호 활동에 쓰인다.
오경종 인천민주화운동센터장은 “군부의 참혹한 탄압에 저항하며 민주화를 열망하는 미얀마의 실상을 인천시민에게 알리고, 국제적 관심과 연대의 손길을 닿도록 하자는 취지”라며 “미얀마 국민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인천지역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된 ‘인천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 에 따라 설립된 단체다. 센터는 민주화운동 자료 등 사료 등을 수집해 정리·보관하고 5·3항쟁, 6월 항쟁, 노동항쟁 등 민주화운동 관련 기념사업을 펴고 있다.
글·사진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