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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시민분향소’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에 마련

등록 2023-08-03 16:51수정 2023-08-03 17:28

오송 참사 시민분향소가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1층에 마련돼 오는 23일까지 운영된다. 사진은 충북도청에 설치됐던 합동분향소. 오윤주 기자
오송 참사 시민분향소가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1층에 마련돼 오는 23일까지 운영된다. 사진은 충북도청에 설치됐던 합동분향소. 오윤주 기자

오송 지하차도 참사 시민분향소가 충북 청주시 중앙로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1층에 마련된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 충북도 등은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 시민분향소를 마련해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분향소는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분향소엔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때 숨진 14명의 이름이 적힌 위패, 화환 등이 설치된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20일 충북도청 민원실 앞 로비에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지난 2일까지 운영했다. 유가족 협의회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은 충북도에 8월 말까지 합동분향소 운영을 요구했지만 도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청주 문화제조창 등에 시민분향소 설치를 검토했지만 청주시의 반대 등으로 난항을 겪다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추모비 건립 등 추모 사업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민께 드리는 말씀’ 자료에서 “오송 지하차도 희생자 추모비 건립 등 추모사업을 추진하면서 유가족·도민 등이 참여하는 별도 조직 설립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 충북연구원 충북재난안전연구센터의 기능·역할을 확대해 이번 사고 관련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의회, 11개 시·군이 참여하는 ‘안전 충북 2030’을 수립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살아있는 재난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참사를 백서로 기록하겠다”며 “오송과 충북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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