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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일부 지역 민주당 후보 대 무소속 단체장 ‘한판 대결’ 예고

등록 2022-05-02 16:03수정 2022-05-03 02:34

광주서구청장 선거 김이강·서대석 출마
송귀근 고흥군수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
6·1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지역 가운데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현역 자치단체장과 민주당 후보 간 치열한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6·1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지역 가운데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현역 자치단체장과 민주당 후보 간 치열한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남지역 일부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는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치열한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경선에 나서지도 못하고 공천 배제된 현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상당수가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현역 단체장으로서 인지도가 상당한 데다, 지역내 조직력도 탄탄해 정치 신인에 가까운 민주당 후보들로선 당선을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일 민주당 광주시당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여론조사 50%, 시민 여론조사 50%)에서 김이강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대외협력관이 41.61%를 득표해 서구청장 후보로 결정됐다. 광주광역시 정무특별보좌관과 대변인 등을 지내며 소통 능력을 보여준 김 후보는 소상공인 경영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원대책 마련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과했지만, 서대석 현 서구청장과 본선 대결을 펼쳐야 한다.

민주당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공천 배제된 서 서구청장은 민주당을 탈당한 뒤 이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서 청장은 “20년 전 음주운전(3회)이 민주당 중앙당이 정한 공천 배제 7대 기준에 해당했다면 신청조차 못했을 텐데 특정인을 염두에 둔 불공정한 기준으로 공천 배제됐다. 시민들에게 직접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전체 기초단체 22곳 가운데 14곳의 공천을 마무리한 전남의 경우도 현직 단체장이 재공천을 받은 곳은 6곳에 머무르고 있다.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강인규 나주시장과 유두석 장성군수, 김산 무안군수는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4년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군수에 당선됐던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재선’에 도전한다. 옛 민주평화당 후보로 당선된 송귀근 고흥군수도 이번에 무소속 후보로 나서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 다시 보기 : 지자체장 ‘3선 연임제한’ 있지만…‘징검다리 4선’ ‘부부 5선’ 우회

https://www.hani.co.kr/arti/area/honam/1040506.html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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