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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콧구멍만 동동…힌남노 폭우에 갇힌 소, 누가 구했나

등록 2022-09-05 14:30수정 2022-09-05 18:24

제주서 고립됐다가 주민 신고로 구출…“지금은 건강”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에서 폭우에 고립됐던 소가 구조됐다. 독자 제공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에서 폭우에 고립됐던 소가 구조됐다. 독자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제주 서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물이 차오른 저류지에 고립됐던 소가 지나가던 주민 신고로 구조됐다.

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의 말을 들어보면, 전날 오후 2시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의 한 저류지에 물이 차오르면서 소 한 마리가 고립됐다.

이를 목격한 주민 김아무개씨는 “소는 평소 줄에 묶여 먹이활동을 했는데 태풍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혹시나 해서 봤더니 저류지에 물이 차올라 소가 물 밖으로 얼굴만 내놓고 있는 상태였다”며 “급히 이장과 주인에게 전화로 알렸고, 주인이 달려와 소가 있는 곳으로 가서 안전한 곳으로 끌고 나왔다”고 말했다.

급히 구출된 소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마을 주민은 “주인이 집안에 경조사가 있어 미처 신경 쓰지 못했다가 신고를 받고 곧바로 달려가 구조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는 4일 오전 11시~12시 사이에 106㎜의 폭우가 쏟아졌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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