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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에 제주 비상 1단계…해안가 ‘너울성 파도’ 주의

등록 2023-08-08 15:29수정 2023-08-08 19:43

8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국가태풍센터에서 센터 관계자들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 등을 감시·분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국가태풍센터에서 센터 관계자들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 등을 감시·분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제주도가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갔다.

태풍 ‘카눈’은 8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만 남쪽 약 300㎞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태풍의 영향으로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 전역에 순간풍속 초속 25~35m의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100~200㎜이며, 산지에는 400㎜ 이상, 중산간에는 300㎜ 이상이다. 해상에는 물결이 2~6m로 높게 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8일 오전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180곳에 대한 출입을 사전에 통제했다. 또 낚시객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이나 상습 침수도로 등 취약지역 297곳에 자율방재단을 지정해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도는 너울성 파도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주도 전 해안가에 대피명령을 내려 접근을 금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이날 제주도 내 모든 선박의 피항을 조치하고 오후 8시 이후 항만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부터 제주와 마라도를 잇는 여객선의 운항이 중단된 데 이어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와 전남 목포, 진도, 우수영 등 다른 지방을 잇는 제주 기항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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