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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빼라” 안내방송 듣고 갔다가…포항 한 아파트서 7명 실종

등록 2022-09-06 14:12수정 2022-09-06 19:45

‘힌남노’ 폭우 내린 아침 6시30분께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에서 7명 실종
오천읍 아파트 지하주차장서도 1명 실종
도로 급류에 휩쓸린 70대는 숨진 채 발견
6일 아침 6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에서 7명이 실종됐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6일 아침 6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에서 7명이 실종됐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내린 폭우에 경북 포항시 한 아파트에서 7명이 실종됐다.

경북소방본부는 6일 “이날 아침 6시30분께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 내 차량 이동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 방송을 들은 뒤, 차량 이동을 위해 나간 뒤 연락 두절되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재까지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곳 지하주차장은 물이 가득 찬 상태로 배수율은 10% 정도다. 소방당국은 “여전히 만수 중이라 배수 작업을 먼저 한 뒤 구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아침 7시57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ㄱ(75)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ㄱ씨는 인근 도로에서 1시간여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또 오전 9시46분께 오천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량을 이동하려고 나간 ㄴ(66)씨도 실종됐다.

한편, 지난 5일 0시부터 6일 오전 11시까지 포항에는 378.7㎜의 비가 내렸다. 포항시 북구 용흥동 대흥중학교 뒤편에서 산사태가 나고, 남구 오천읍 전통시장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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