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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인권위 “5·18 정신으로 미얀마 민주화 지지” 결의

등록 2021-05-18 10:20수정 2021-05-18 15:43

지난 3월25일 울산시청 앞에서 울산인권운동연대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연 미얀마 민주주의 지지 기자회견에 송철호 울산시장이 깜짝 방문해 함께 했다.
지난 3월25일 울산시청 앞에서 울산인권운동연대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연 미얀마 민주주의 지지 기자회견에 송철호 울산시장이 깜짝 방문해 함께 했다.

울산시 인권위원회가 18일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울산시 인권위원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미얀마 군부 쿠데타와 이에 따른 폭력적 시위진압과 살인, 불법 구금 등 인권유린을 강력히 규탄한다.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저항을 지지하고 연대를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과 국제사회에 미얀마 국민의 인권회복 조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청했다. 미얀마 국가인권위원회와 군부에도 각각 파리원칙에 따른 인권보호와 증진에 책임을 다하고 인권유린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달 20일 울산시 인권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미얀마 민주화 투쟁을 지지하는 시민사회의 다양한 활동을 울산시 인권위원회도 함께 하자’는 논의가 오가면서 만장일치로 결의문 채택을 의결해 이뤄졌다. 미얀마 민주화 투쟁이 41년 전 군부독재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5·18 광주민주화 투쟁과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됨에 따라, 미얀마 민주화 투쟁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일에 맞춰 결의문을 발표했다.

최민식 울산시 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울산도 민주화를 위해 격렬한 투쟁을 한 경험이 있고 지금의 민주주의가 군부와 맞서 싸워 피 흘린 희생의 대가임을 알기에, 저항과 참여 그리고 연대의 정신으로 미얀마를 지속해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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