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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김혜수도, 손흥민도 ‘이태원 애도’…주요채널, 오락프로 결방

등록 2022-10-30 12:39수정 2022-10-30 23:51

‘런닝맨’ ‘코빅’ 등 한주씩 연기 ‘뉴스 특보’ 대체
김혜수와 에스엔에스 글. 소속사 제공 에스엔에스 갈무리
김혜수와 에스엔에스 글. 소속사 제공 에스엔에스 갈무리

지난 29일 밤 일어난 ‘이태원 참사’에 연예·스포츠계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혜수는 29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스엔에스·SNS)에 이태원 참사를 보도한 기사의 제목을 올렸다.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 실종자 접수처 마련”이라는 마지막 제목 아래에는 ‘서울시 실종신고 연락처 02) 2199-8660’도 남겼다. 배우 김규리는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명복을 빌었고, 배우 고소영은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겠다”라고 썼다.

이태원과 인연이 있는 이들도 깊은 마음을 표현했다. 방송인 안선영은 국화꽃 한 송이 사진과 함께 “내 아이가 배 속에 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주 걷던 내 동네 앞이라, 너무 익숙한 길 앞이라 더 심장이 땅끝까지 떨어진다”라고 썼다. 이태원에서 음식점을 운영했던 방송인 홍석천은 “기도해달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가수 지드래곤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가수 박재정은 “더는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랐”고, 가수 영탁은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손흥민 에스엔에스 갈무리
손흥민 에스엔에스 갈무리

해외에서도 동참했다.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의 요시키는 개인 에스엔에스에 “한국에서의 비극을 듣고 마음이 아프다. 희생자와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올렸다. 대만 배우 서희원과 가수 구준엽 부부는 “‘R.I.P(Rest In Peace, 고이 잠드소서)’라는 문구를 올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도 애도의 마음을 보냈다. 그는 30일 오전(한국시각) 경기 사진을 흑백으로 올리고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더는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썼다. 이외에도 가수 김창렬과 노라조, 방송인 샘 헤밍턴과 손미나 등 수많은 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했다.

방송사들은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를 내보내고 있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은 30일 편성된 프로그램을 오전부터 잇따라 취소했다. <에스비에스>(SBS)는 <인기가요> <런닝맨> <싱포골드>, <문화방송>(MBC)은 <복면가왕> <구해줘! 홈즈> <물 건너온 아빠들>, <티브이엔>(tvN)은 <코미디빅리그>와 <출장십오야2> ‘스페셜’편 등을 결방한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은 오는 31일 예정됐던 <불후의 명곡> ‘패티김’편 녹화도 취소하는 등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는 11월5일까지 당분간 방송사 편성은 불안정할 것으로 보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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