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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문 대통령, 경제 낙관론 근거로 “긍정지표 늘고 있다”

등록 2020-01-14 18:30수정 2020-01-15 02:30

[새해회견 - 경제·혁신산업]

작년 성장률 2% 예상 ‘선방’ 강조
“3050 클럽 중 미국 다음으로 2위”

‘타다-택시’ 등 신산업 갈등 관련
“사회적 타협기구 현안별로 필요”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해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해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새해 기자회견에서 “올해 우리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며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올해 경제 전망과 관련해 “우리 경제에 부정적 지표는 줄고 긍정적 지표가 늘어난다”며 “우리 경제가 좋아진다는 전망은 국내외에서 일치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긍정적인 지표로 1월1~10일 수출이 전년보다 5.3% 늘어난 것과 연초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경기가 어려운데 지나친 낙관론을 펴는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을 의식한 듯 “경제지표는 늘 긍정과 부정 지표가 혼재한다”며 “지난 신년사 때는 신년사라서 긍정 지표를 더 많이 말했을 수는 있지만 말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 정도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어려운 여건에서 선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우리 경제성장에 비하면 성장률이 많이 낮아졌지만, 우리와 (경제 규모가) 비슷한 ‘3050 클럽’에서는 미국 다음으로 2위”라고 말했다. 3050 클럽은 1인당 국민소득(GNI)이 3만달러 이상이고, 인구가 5천만명 이상인 국가를 말한다. 일본·독일·미국·영국·이탈리아·프랑스와 우리나라 7개국이 속한다.

문 대통령은 “거시경제가 좋아진다고 국민 개개인이 체감하는 삶의 체감 경제가 곧바로 좋아진다고 볼 수는 없다”며 거시경제 변화가 국민의 실질적인 삶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타다-택시 갈등’처럼 신산업 출현에 따른 기존 산업 간 갈등 문제에 관해 “사회적 타협기구들이 건별로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며 “기존 택시 하는 분들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타다 같은 새로운, 혁신적인 영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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