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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늘어난 캠핑족, 코로나 뿐 아니라 화재도 ‘주의보’

등록 2020-07-16 11:59수정 2020-07-16 13:45

휴가철 ‘소비자주의보’ 발령…‘코로나19 거리두기’ 안전수칙 공개
‘인디언 텐트’라고 불리는 텐트 티피가 설치된 ‘서피비치’. 사진 서피비치 제공.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인디언 텐트’라고 불리는 텐트 티피가 설치된 ‘서피비치’. 사진 서피비치 제공.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여름휴가철을 맞아 소비자안전주의보가 발령됐다. 성수기와 인파밀집 지역을 피하는 등 사회적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일상적인 텐트화재나 물놀이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16일 여름철 휴양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해 휴양지 위해정보 접수는 455건으로 전년대비 100건이상 크게 늘어나고 있다. 7~8월 사이 294건이 일어나 휴양지 사고가 절반을 넘는 추세다. 특히 나이로는 10살 미만 어린이, 장소별로는 캠핑장과 호텔 등 숙박시설에서 사고가 잦았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공정위는 특히 최근 국외여행이 사실상 차단된 만큼, 국내 휴양지에서 코로나19 감염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휴양지에서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가능하면 휴가 인파가 몰리는 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즐기고, 밀집지역도 피하는 게 좋다. 대중교통 보다 개인차량 이용도 권하고 있다. 공정위 등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휴양지 인근 선별진료소가 있는지를 알아두고,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1339 콜센터 상담 뒤 선별진료소 방문을 권하고 있다.

휴양지에서는 밀폐된 텐트 안팎에서 화재 예방을 비롯해 물놀이 구명조끼 착용, 수상레저업체의 보험가입 여부 등을 점검할 필요도 있다. 아울러 공정위는 여름 일상 생활에서도 장마철 전봇대 감전사나 안전기(두꺼비집) 사고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용품 구입 때, 불량률이 높은 제품들을 피하는 것도 좋다. 공정위 등은 안전기준을 위반했다가 리콜조치된 50개 제품을 소비자포털 행복드림(consumer.go.kr)과 공정위 누리집(ftc.go.kr)에 공개하고 있다. 유해화학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수영복·어린이용 우산, 쉽게 가라앉거나 찢어질 우려가 있는 물놀이 튜브 등이다.

공정위는 “올여름 휴가철에 국내 휴양지를 찾는 소비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감염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대구 달서구청이 운영중인 달서별빛캠핑장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대구 달서구청이 운영중인 달서별빛캠핑장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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