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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카타르 총리 “하마스와 인질 석방 협상에 일부 진전”

등록 2023-10-25 22:04수정 2023-10-25 22:14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교장관(왼쪽)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이 25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공동 기자회견장에 들어오고 있다. AFP 연합뉴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교장관(왼쪽)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이 25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공동 기자회견장에 들어오고 있다. AFP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200여명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다고 카타르 총리가 밝혔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교장관은 25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말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그는 “하마스와 인질 석방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다”며 “조만간 협상에서 돌파구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자지구에서 죽은 아이들의 수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 사망한 아이의 수를 넘어섰다”며 “하지만 우리는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반응과) 같은 반응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민간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이른바 ‘집단 처벌’이라고 비판했다.

마제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카타르는 인질 석방 중재에 초점을 맞추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더 포괄적인 긴장 완화 논의와는 별개”라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은 인질 석방 논의를 복잡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침투해 붙잡아간 인질이 222명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들 중 지난 20일 미국인 모녀 2명을 풀어준 데 이어 23일 이스라엘 여성 2명을 추가 석방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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