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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도핑 논란’ 발리예바, 15일 피겨 여자싱글 출전한다

등록 2022-02-14 16:30수정 2022-02-14 16:46

스포츠중재재판소, IOC 등의 출전 정지 요청 기각
“베이징올림픽 기간 도핑 위반 아니고, 절차 진행중”
베이징겨울올림픽에 출전한 세계적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13일 베이징의 체육관에서 연습하고 있다. 스포츠중재재판소는 도핑 위반이 적발된 발리예바를 출전 정지시켜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의 제소를 14일 기각했다. 이에 따라 발리예바는 15일 예정대로 여자 싱글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타스 연합뉴스
베이징겨울올림픽에 출전한 세계적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13일 베이징의 체육관에서 연습하고 있다. 스포츠중재재판소는 도핑 위반이 적발된 발리예바를 출전 정지시켜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의 제소를 14일 기각했다. 이에 따라 발리예바는 15일 예정대로 여자 싱글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타스 연합뉴스

도핑 위반이 적발된 러시아의 세계적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5)가 15일 열리는 베이징 겨울올림픽 여자 싱글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4일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자격 정지 결정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이탈리아, 미국, 슬로베니아 국적의 세 명의 패널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발리예바와 국제올림픽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시간 가까이 화상 청문회를 연 뒤 숙고를 거쳐 이렇게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발리예바는 예정대로 15일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스포츠중재재판소는 보도자료에서 “(발리예바는)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게 아니고, 2021년 12월 실시한 도핑 검사에 대한 징계 절차가 아직 남았다”며 “이같은 환경에서 올림픽 경기에서 경쟁하는 것을 막는 것은 그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유발한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발리예바는 지난해 12월25일 러시아 선수권대회에 제출한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인 협심증 치료제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됐다. 이런 결과는 발리예바가 지난 7일 베이징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금메달을 딴 이튿날 나왔다.

애초 러시아반도핑위원회는 양성 판정 직후 발리예바에게 출전을 정지시켰다가 그의 이의를 받아들여 이튿날 철회했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세계반도핑기구, 국제빙상경기연맹은 발리예바의 출전에 반대하며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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