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기자들이 보내온 ‘저항의 현장’
한 여성이 지난 2월11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쿠데타 반대 시위에서 ‘시민불복종운동’(CDM)이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있다. 사진 라이언 기자
지난 2월1일(현지시각) 벌어진 군부 쿠데타에 항거하는 미얀마의 시민불복종운동(CDM)이 벌써 100일을 넘어섰다. 현지 일간지 등에서 일하다 해직된 기자들이 포기를 모르는 저항의 현장과 미얀마 시민 9명의 인터뷰를 담은 기사를 <한겨레>에 보내왔다. 미얀마 해직 기자들은 한국인 독립 프로듀서인 김영미 프로듀서가 세운 다큐엔드뉴스코리아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미얀마 공무원들이 지난 2월11일 양곤에서 ‘시민불복종운동’ 포스터를 들고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 라이언(가명) 기자
“군부 통치 거부한다” 미얀마 멈춰 세운 시민불복종운동
2월3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있는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아웅산 수치를 상징하는 빨간색 리본을 단 채 저항을 뜻하는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다. 미얀마 공공병원의 의료진은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기 위해 파업을 포함한 시민불복종운동을 시작했다. 양곤/AFP 연합뉴스
지난 2월17일 미얀마 양곤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라이언(가명) 기자
이월급 못 받고 사택 빼앗겨도…전국 공무원 10만여명 운동 참여
거리를 가득 메운 시위대가 2월7일(현지시각)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양곤에만 약 10만명의 시위대가 나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양곤/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월 미얀마 양곤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민불복종운동에 참여하라'는 팻말과 장미꽃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라이언(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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