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오피니언 칼럼

[나는 역사다] 난민을 위한 여권은 있다 / 김태권

등록 2018-07-02 18:52수정 2018-07-02 18:59

프리드쇼프 난센 (1861~1930)

1922년 7월3일, 난민을 위한 ‘난센여권’이 발행되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프리드쇼프 난센의 다채로운 인생.

① 탐험가: 아문센과 스콧의 남극 탐험은 유명하다. 그 전에 난센의 북극해 탐험이 있었다. 1893년부터 1896년까지 ‘프람’호라는 배를 타고 극지에 도전. 북극점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그때까지 인간이 갈 수 있는 가장 북쪽까지 가본 사람이었다. 1888년에는 스키를 타고 그린란드를 걸어서 건너기도.

② 과학자: 원래는 동물학자였다. 탐험 이후에는 해양학자로도 활약.

③ 정치가 또는 외교가: 난센은 노르웨이의 국민 영웅. 정계에 영향력이 있었지만 국내 정치판과 거리를 두고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국제연맹에서 좋은 일을 많이 했다고 1922년에는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④ “난센여권”: 난센의 가장 두드러진 업적은 난민을 도운 일. 1차대전 이후, 러시아는 내전이 한창이었고 터키에서는 아르메니아인이 학살당했다. 수많은 난민이 고향을 떠났지만, 유럽 여러 나라는 그들이 신분증이 없다며 받지 않았다. 난센은 국제연맹을 움직여 수십만 난민을 위한 임시 신분증, 이른바 난센여권을 만들었다. 난센여권이 세상에 등장한 날이 1922년 7월3일이다.

김태권 만화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보는 기사

[사설] ‘내란 수사 대상자’ 서울경찰청장 발령 강행한 최상목 1.

[사설] ‘내란 수사 대상자’ 서울경찰청장 발령 강행한 최상목

윤석열을 믿어봤다 [한겨레 프리즘] 2.

윤석열을 믿어봤다 [한겨레 프리즘]

[사설] ‘내란 음모론’ 힘 싣는 국힘, 그러면 계엄이 없던 일 되나 3.

[사설] ‘내란 음모론’ 힘 싣는 국힘, 그러면 계엄이 없던 일 되나

‘개소리’ 정치학 [유레카] 4.

‘개소리’ 정치학 [유레카]

대선 앞 ‘우클릭’ 이재명의 실용주의가 놓친 것 [아침햇발] 5.

대선 앞 ‘우클릭’ 이재명의 실용주의가 놓친 것 [아침햇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