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상임위 코인 거래 의혹’ 김남국 윤리감찰 긴급 지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매매한 의혹을 받는 김남국 의원에 대해 당 윤리감찰을 지시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기자들에게 “이재명 대표는 김남국 의원이 국회 상임위 중 가상화폐 거래를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선출직 공직자이자 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손상 여부 등에 대한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당 윤리감찰단은 당 대표 직속기구로서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감찰을 수행한 뒤, 윤리심판원에 징계를 요청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같은 해 11월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보고가 이뤄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등에서 코인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우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