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쇄신 대신 비이재명계 징계부터? “긴급조치 떠오른다”

등록 2023-10-17 11:05수정 2023-10-17 23:40

조응천 민주당 의원 라디오 인터뷰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이재명 대표 사퇴를 요구한 비이재명계를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한 친이재명계 정성호 의원을 겨냥해 “(유신 시대) 긴급조치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와이티엔(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정성호 의원이 ‘당대표 사퇴나 분당을 주장하거나, 당대표 사당화 등 근거 없는 비판으로 당의 단합과 정상적인 당무 집행을 저해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징계가 필요하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4선인 정 의원은 친이재명계 핵심으로 지난 12일 문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이런 주장을 한 바 있다.

조 의원은 “지금 대표 리스크 때문에 우리 당 경쟁력이 저평가되고 있고 사당화가 심화돼서 이게 과연 민주정당이 맞느냐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당대표를) 그만하라는 것은 애당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대표 사퇴 요구 발언을 하면 안 되냐”며 “정 의원 얘기를 듣는 순간 마치 유신헌법을 부정하거나 개정을 주장하면 법관의 영장 없이 구속하고 비상공법에 의해 15년 이하 징역을 보낼 수 있는 긴급조치가 떠오르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의원은 “(이 대표의) 검찰 리스크는 거진 다 해소됐으나 남은 건 어제 수원(지검)으로 이송된 ‘대북송금’ 플러스 ‘경기도 법카’(법인카드)”라며 “(이 둘을) 엮어서 영장을 비회기 중에 할까 말까 (검찰은 고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의 재판 선고와 관련해 “총선 전에 공직선거법 (재판은) 1심 선고가 나올 수도 있는데 이 대표 체제의 변수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국힘 김재섭 “대통령실 해명 누가 믿냐…부끄럽고 참담” 1.

국힘 김재섭 “대통령실 해명 누가 믿냐…부끄럽고 참담”

‘방어선’ 무너진 윤 지지율 19%…TK 낙폭이 더 무섭다 2.

‘방어선’ 무너진 윤 지지율 19%…TK 낙폭이 더 무섭다

[생중계] ‘윤 공천개입’ 의혹 육성 공개 파장…대통령실 국감 3.

[생중계] ‘윤 공천개입’ 의혹 육성 공개 파장…대통령실 국감

‘3번째’ 김건희 특검법 힘받아…민주당, 탄핵엔 “국민이 판단” 4.

‘3번째’ 김건희 특검법 힘받아…민주당, 탄핵엔 “국민이 판단”

대통령님, 방어용 무기는 ‘살상’하지 않나요? 5.

대통령님, 방어용 무기는 ‘살상’하지 않나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