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추미애, 즉각 경질해야…탄핵소추안 다시 발의 가능성”

등록 2020-12-01 17:39수정 2020-12-01 18:06

윤석열 직무배제 집행정지 인용 뒤 입장 발표
“추 장관 탄핵 주도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서울행정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직무 배제 집행정지 명령 효력 임시 중단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서울행정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직무 배제 집행정지 명령 효력 임시 중단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낸 직무배제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것과 관련해 “무리하게 위법 과정을 거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즉시 경질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태가 이런 지경에 오기까지 손을 놓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도 국민께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법원의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이 발표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행정법원의 인용 결정은) 법과 양심에 따른 지극히 당연한 결정으로 적극 환영한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위법으로 점철된 추 장관의 윤 총장 찍어내기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고 부당함이 인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장관의 자문기구인 감찰위원회가 윤 총장에 대한 감찰과 징계청구가 부당하다고 결의한 것에 대해서는 “정권이 아무리 무도하고 포악하게 위법을 행하면서 공권력의 상징인 검찰총장을 찍어내려 했지만 살아있는 양심들이 이를 지켜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어제쯤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준비해 발의 여부를 고민했으나 (법원) 심리에 영향이 있을까봐 보류해 놓은 상황”이라며 “다시 탄핵을 주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지난 7월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날 윤 총장에 대한 가처분 인용 결정이 나온 뒤 같은 당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자신의 위치로 돌아갈 이는 윤석열 총장만이 아니다. 이제 징계위원회만 남았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시간”이라고 말했다. 2일에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소집돼 윤 총장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윤 총장은 이날 법원 결정이 나오기 직전 법무부에 징계위원회 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대법관회의 “영장판사 방 의도적 파손”…야 “윤상현, 폭동의 시작” 1.

대법관회의 “영장판사 방 의도적 파손”…야 “윤상현, 폭동의 시작”

“곧 석방될 것” 윤상현, 지지자들에 문자…“사실상 습격 명령” 2.

“곧 석방될 것” 윤상현, 지지자들에 문자…“사실상 습격 명령”

경호처 직원 “풀려난 김성훈, 어떤 보복 할지…직위 해제해달라” 3.

경호처 직원 “풀려난 김성훈, 어떤 보복 할지…직위 해제해달라”

이재명 만난 원로들 “지지율 겸허히 받아들여야…점령군 모습 안 돼” 4.

이재명 만난 원로들 “지지율 겸허히 받아들여야…점령군 모습 안 돼”

이준석 “서부지법 난동, 백골단 추켜올릴 때 예고된 불행” 5.

이준석 “서부지법 난동, 백골단 추켜올릴 때 예고된 불행”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