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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한도 ‘힌남노’ 북진에 긴장…“코로나 못지않은 엄중한 도전”

등록 2022-09-05 11:06수정 2022-09-05 13:18

<노동신문> 1면 태풍 대비 기사로 채워
통일부 “북 댐 방류 때 사전 통보 촉구”
천리안위성 2A호가 5일 오전 7시 20분 촬영한 제11호 태풍 힌남노.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천리안위성 2A호가 5일 오전 7시 20분 촬영한 제11호 태풍 힌남노.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북한 <노동신문>이 한반도를 향해 북진하고 있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코로나19) 대유행병에 못지않은 엄중한 도전”이자 “우리의 총진군 대오 앞에 또 하나의 심각한 도전”이라고 규정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노동신문>은 5일 치 1면에 배치한 5꼭지의 기사 가운데 머리기사를 포함해 4꼭지를 “태풍 피해를 막고 올해 진군의 승리를 확고히 담보하자”라는 머리띠를 단 태풍 대비 관련 기사로 채웠다. 남쪽의 기상청에 해당하는 북쪽 기상수문국은 “태풍11호가 6일 오전 경에는 경상남북도를, 오후에는 울릉도 부근을 지나 밤에 조선동해북부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어 “강원도·개성시·황해북도·황해남도의 남부지역에 폭우, 많은 비 중급경보, 황해북도·황해남도·남포시·개성시와 동해안의 바다가 지역에 센바람 주의경보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 해당 지역들에서는 사소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들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쪽의 댐 방류 때 우리 쪽에 사전 통보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오늘 아침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 때 남북 공유하천에서의 북쪽 댐 방류 때 우리 쪽에 사전 통보해줄 것을 재촉구하는 통일부 장관 명의의 통지문을 북쪽에 전달하려고 했으나 북쪽은 통지문 수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통화를 종료했다”고 덧붙였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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