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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정은 “내년 1월, 새 국가발전 5개년 계획 제시”

등록 2020-08-20 18:25수정 2020-08-21 02:30

노동당 8차 당대회 개최 밝혀
“국가경제 목표들 심히 미진”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19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 7기6차 전원회의에서 8차 당대회 소집 문제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19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 7기6차 전원회의에서 8차 당대회 소집 문제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조선노동당은 내년 1월 8차 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20일 <노동신문>이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7차 당대회(2016년 5월6~9일)에서 채택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발전 전략’ 기간(2016~2020년)이 올해 말로 끝나 새로운 계획 제시가 필요한 사정을 고려한 당대회 소집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북, 제재·코로나·홍수 따른 경제난 돌파 모색)

노동당 8차 대회는 7차 당대회 이후 4년8개월 만이다.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11월3일)가 마무리되고 새 정부가 출범하는 시점에 열린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은 19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당 중앙위 7기 6차 전원회의에서 “당과 정부 앞에 나선 새로운 투쟁 단계의 전략적 과업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조선노동당 8차 대회를 소집할 것을 제의했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당 8차 대회에서 다음해(2021년)의 사업 방향을 포함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초안을 읽고 “전체 참가자들이 전폭적으로 지지찬동”한 ‘당대회 소집 결정서’는 “계획됐던 국가 경제의 장성(성장·발전) 목표들이 심히 미진되고, 인민생활이 뚜렷하게 향상되지 못하는 결과도 빚어졌다”고 명시했다. 결정서는 “혹독한 대내외 정세 지속”과 “예상치 않았던 도전들”을 그 이유로 꼽았다. 유엔·미국의 고강도 대북 제재, 코로나19와 ‘큰물(홍수)피해’라는 ‘3중 재난’이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았다는 주장이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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