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제재 벗어나게 하는 악수 중의 악수”
“매우 비합리적인데 SLBM 즉 잠수함이라는 게 뭐냐, 잠수함을 개발한 이유는 일종에 자객이에요. 자객. 상대방이 모르게 은밀하게 후방 쪽으로 침투해서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잠수함이라는 것의 탁월함이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어제 한민구 장관이 나와서 한 발언은 뭐냐 하면 잠수함이 우리나라 동북 방향, 즉 북한이 미사일을 지상에서 발사하는 것과 유사하게 우리나라 전방위에서 한국을 향해 발사할 경우, 이럴 경우에 요격에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과정 자체가 비현실적이라는 거예요. 잠수함은 은밀하게 후방에서 발사하려고 만든 무기인데 왜 노출되기 쉽게 사드 요격체계에 부합되게 발사할 이유가 없고 그걸 그런 과정을 통해서 사드가 도움이 된다고 하면 이거는 뭐 노골적인 사드 띄우기를 위해 만드는 그냥 들이대는 하나의 명분에 불과하다고 보는 거지, 아니 무슨 사드가 잠수함 미사일을 잡습니까? 이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게 되면 참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인가, 하는 것은 조금만 군사적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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