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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진태, 동료 의원으로서 치욕스럽다”

등록 2016-08-30 09:47수정 2016-08-30 09:57

“대리인으로 폭로전 개입…의원으로서 할일 아냐”
“우병우, 9월 국회 증인으로 나와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추미애 신임 대표.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추미애 신임 대표.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 관련 의혹을 폭로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치욕스럽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사정기관, 정보기관, 산하기관 압박해 받은 자료라면, 또 청와대가 제공한거라면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기 자존감을 버린, 그야말로 하수인으로 전락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누구 대리인으로 사는 것, 대리인으로 폭로전에 개입하는 것은 의원으로서 할 일이 아니란 것 지적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최근 우병우 민정수석을 둘러싼 대한민국의 풍경이 점입가경이다. 거의 막장 드라마 수준”이라며 “수사 대상이 되자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정상 직무수행할 수 없다고 사퇴했는데 같은 수사대상인 우 수석은 또 버티기로 일관한다. 버티기와 물타기란 신종 막장 드라마 소재들이 국민을 아주 짜증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왜 사퇴않는지)우 수석이 직접 해명해야 하는데 너무 오래 마이크를 안 잡고 있다. 이 문제 제기됐을때 1시간씩 격정 토로하던 우 수석은 어떻게 됐나. 너무 정치 노회한 물타기다. 이 뒤에 누가 있는지 답답할 노릇”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에서는 물타기, 버티기로 넘어갈수 없다는 것 경고한다”며 “운영위원회 증인 채택 논의할때 우 수석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은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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