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울진 산불에 “가용자원 총동원해 조기 진화” 지시

4일 경북 울진군 북면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소방청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경북 울진 산불과 관련해 “최우선적인 목표를 인명피해 방지에 두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조기 진화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울진의 산불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한울원전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산불 진화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1시17분께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특히 7번 국도를 넘어 해안가 한울원자력본부 방향으로 번지면서 원전 방어에도 비상이 걸렸다.

서영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