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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비상위기 집권여당, 정권교체 83일만에 ‘비대위’ 체제로

등록 2022-08-01 16:13수정 2022-08-01 20:35

“비상상황이란 의견에 의원총회서 대부분 동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이 당 지도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1일 의원총회에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양금희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기능이 상실되는 비상상황이 발생해 비대위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논의했다”며 “비상상황이란 의견에 극소수를 제외하고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당헌 96조에는 당 대표가 궐위되거나 최고위의 기능이 상실되는 등 당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대위를 둘 수 있도록 돼 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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