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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환자 후송이 최우선” 이송·치료 외 차량 통제 지시

등록 2022-10-30 01:34수정 2022-10-30 06:58

이태원 사고 긴급회의 주재
“구급차 이동로 확보 · 필요시 교통통제” 지시
지난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 공동취재사진
지난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이태원 핼러윈데이 행사에서 발생한 인명사고 수습을 위해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최우선 사안은 환자 후송 및 구호이며, 피해 국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이송 및 치료”라며 “앰뷸런스 이동로를 확보하고 이를 위한 교통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바로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이태원 핼러윈 사고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이렇게 밝혔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후 추가 서면 공지를 내어 “윤 대통령이 환자 이송 및 치료 목적 이외의 일체 차량과 인원을 철저하게 통제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응급 구조 활동요원이나 통제관을 제외한 인원은 사고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게 소개하도록 지시하고, 대형 소방차량도 병원 구급차의 신속한 이동 등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이동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상황점검회의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은혜 홍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최태영 서울소방본부장,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재 상황과 조처에 대해 점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말을 종합하면, 전날 밤 11시46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사상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상자 가운데 50여명은 심정지 상태로 알려져, 인명 피해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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