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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지하철 혼잡시간 서울교통공사-경찰 합동 안전활동”

등록 2022-11-04 09:17수정 2022-11-04 11:01

‘불법 증축 건축물’도 점검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지하철 혼잡시간인 출퇴근 시간대에 질서유지 안전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지하철 혼잡시간도 이번 사고와 유사한 고위험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며 “경찰청은 오늘부터 지하철 혼잡시간인 출퇴근 시간대에 서울교통공사 보안관과 함께 질서유지 안전활동을 실시한다. 혼잡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이태원 참사에서 발생한 골목길 병목현상을 심화시킨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불법 증축 건축물도 점검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불법 증축 건축물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다”며 “각 지자체에서는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위반건축물에 대한 조사와 점검을 즉시 시행하고,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 주시기 바란다. 국토부는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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