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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국힘,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망언한 시의원 도당 윤리위 회부

등록 2022-12-13 16:17수정 2022-12-13 16:20

‘이태원 유족’ 향해 “자식팔아 장사” 막말
김미나 창원시의원, 경남도당위 윤리위 회부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13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태원참사 유족을 비방하는 글을 쓴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창원시의회 인터넷방송 화면 갈무리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13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태원참사 유족을 비방하는 글을 쓴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창원시의회 인터넷방송 화면 갈무리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향해 “자식 팔아 장사한단 소리가 나온다”는 등의 망언을 해 논란이 된 김미나 국민의힘 창원시의원이 13일 경남도당위원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국민의힘은 경남도당의 징계 결정을 본 뒤 중앙당 윤리위 징계까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경남도당에서 (김 시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당 지도부 차원에서 윤리위 회부를 검토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도 단위에서 (나온 징계) 결과를 보고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나 국민의힘 창원시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김미나 국민의힘 창원시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김 시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겨냥해 “꽃같이 젊디젊은 나이에 하늘로 간 영혼들을 두번 죽이는 유족들”이라고 쓴 사실이 공개되며 비판을 받았다. 그는 지난 11일에도 “민주당 저것들은 노란 리본(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뜻함) 한 8~9년 우려먹고 이제 깜장 리본 달고 얼마나 우려먹을까”라며 “시체팔이 족속들”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달 4일에는 “유족이라는 무기로 그들의 선 넘는 광기가 시작됐다. 화환을 부수고 수위 높은 ‘땡깡’을 한다”고 썼고, 지난달 5일에는 “이태원 사고에 대해 희생자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도 했다.

현재 김 시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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