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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예산안 언제까지…“‘좋은 게 좋다’고 합의할 순 없다”는 주호영

등록 2022-12-16 10:10수정 2022-12-16 15:29

“법인세 1%포인트↓ 턱없이 부족”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 “좋은 게 좋다고 합의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이 법정 기한(2일)을 넘기고 정기국회(9일)도 넘겨서 좀 조급한 마음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가 가진 원칙이나 국가 경제 재정 상황에 비추어서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을 ‘좋은 게 좋다’고 합의하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 ‘2차 처리 시한’이었던 전날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법인세 1%포인트 인하’ 중재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을 거듭 밝힌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겨우 1%포인트 내리는 것만으로는 도저히 해외 투자자나 중국으로부터 빠져나오는 자본에 대한민국이 경쟁하기 좋은 나라라는 신호를 주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등 법률이 아닌 시행령을 통한 정부 조직 신설 관련 예산에 대해 일단 예비비로 지출할 수 있도록 하자는 김 의장의 중재안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내놨다. 그는 “경찰국, 인사정보관리단은 현재 적법하게 활동중”이라며 “이 예산들이 제대로 인정 못 받는다면 국가기관에 대한 신뢰를, 결국 국회·국가·예산이 인정 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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