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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키워드별 언급량 보니…최고의 이슈는 단연 ‘필리버스터’

등록 2016-04-27 19:30수정 2016-04-27 21:34

[우리가 몰랐던 민심] (4) SNS

‘호남·광주’ ‘대구·무소속’ 3·4위에
‘공천’ ‘진박·친박’도 상위권 올라
20대 총선 전 두달간 언급된 주요 이슈
20대 총선 전 두달간 언급된 주요 이슈
총선 기간 온라인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이슈는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였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스토리닷이 총선을 앞둔 두달간(2월13일~4월12일) 트위터·블로그·공개커뮤니티 게시글 및 언론사 뉴스를 종합해 이슈를 분석한 결과, ‘필리버스터’ 언급량은 총 343만7085건이었다. 지난 2월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대해 야당이 47년 만에 필리버스터를 하면서 시작된 관심은 이에 참여한 의원들의 공천 여부와 선거 결과에까지 이어졌다.

야당 관련 주요 키워드는 ‘광주·호남’(3위)이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호남 지지를 두고 경쟁하면서 메인 이슈로 떠오른 것이다. 새누리당 관련 키워드는 ‘대구, 무소속’(4위)과 ‘공천’(5위) ‘진박·친박’(10위)이었다.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에서 청와대 출신의 이른바 ‘진박(진실한 친박)’ 후보들이 공천을 받았고, 비박계가 공천탈락해 무소속 출마하는 과정, 최경환 의원을 필두로 한 ‘진박마케팅’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것이다. 그 외에 ‘정치’(2위) 언급량이 ‘경제’(6위)보다 높았고, ‘여론조사’(9위)도 어느 선거 때보다 논란이 컸다. 연대·단일화(8위)도 상대적으로 큰 관심 대상은 아니었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19대 때보다 높았지만, 공식 선거운동 기간(3월31일~4월12일) 온라인상에서 ‘투표’ 언급량은 116만4999건으로, 19대 때 129만4869건보다 다소 줄었다. 19대 때는 연예인들이 앞장서서 투표를 독려하는 투표 인증샷이 유행이었으나, 이번 총선에서는 열기가 상대적으로 덜했다. 다만 투표 관련 긍정·부정어 분포를 보면, 19대는 긍정어 36.4%, 부정어 36.2%로 대등했으나, 20대에선 긍정어 42.3%, 부정어 32.8%로 긍정어가 높았다. 결론적으로 19대에 비해 온라인에 공개를 꺼리는 ‘조용한 투표참여 열기’가 존재했다고 볼 수 있다.

이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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