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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미 증권거래위, 기업공시에 기후정보 포함 추진

등록 2022-03-23 20:58수정 2022-03-24 02:30

[이주의 온실가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온실가스 배출량과 기후변화 위험 요인 등을 기업 공시에 포함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증권거래위원회가 21일(현지시각) 공식 누리집에 공개한 새로운 규칙에 따르면, 상장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기후변화 위험 요인, 이 요인이 사업에 미쳤거나 미칠 영향 등을 공개해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직접 배출량(Scope 1)과 간접 배출량(Scope 2)을 포괄한다. 몇몇 기업은 협력업체 등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Scope 3)까지 포함해야 한다. 앞으로 2개월 동안 이 제안에 대한 공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제안이 채택되면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일관성 있고 비교 가능하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애플 등 일부 기업은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발표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들은 공개를 꺼린다. 공화당과 일부 산업단체들은 이미 새로운 제안에 반대하는 로비를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전했다.

미국 워싱턴 DC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본부. 위키미디어코먼스
미국 워싱턴 DC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본부. 위키미디어코먼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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