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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0월인데 춘천에 첫 얼음…곳곳 때 이른 ‘한파 특보’

등록 2022-10-18 07:48수정 2022-10-18 10:22

18·19일 낮기온 전국 15도 안팎…일교차도 15도 내외로 커
중부 내륙과 강원 북부 동해안 등에 올가을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8일 오전 인제군 남면 갑둔리의 들판에 서리가 내려앉아 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20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차차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중부 내륙과 강원 북부 동해안 등에 올가을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18일 오전 인제군 남면 갑둔리의 들판에 서리가 내려앉아 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20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차차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18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진 5도 안팎으로 나타나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다.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되고, 서리가 내리거나 일부 지역에는 얼음이 얼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8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 일부 내륙 지역은 0도 이하로 나타났다.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5도, 수원 4.8도, 인천 6.9도, 춘천 1.2도, 원주 2.5도, 대전 4.1도, 전주 4.7도 등이다. 철원과 파주 등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밤사이 지표면이 냉각돼 18일 오전 7시 현재 서울과 안동, 북춘천 등 일부 지역에서 올해 첫 서리가 관측됐다. 서울 첫 서리 관측일은 지난해와 같고, 평년보다 10일 빠르다. 북춘천에서는 첫 얼음이 관측됐는데, 지난해보다 하루 늦다. 기상청은 전날 저녁 9시를 기해 중부 내륙 일부 지역과 전북 내륙, 경상 내륙, 강원 북부 동해안 등에 올가을 처음으로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18일과 19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평년(19~23도)보다 낮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낮 최고기온을 13~19도로 예보했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대부분 해상에서 18일까지, 제주 남쪽 먼바다는 19일 오후까지 순간풍속 초속 10~18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전망이다. 18일 울릉도, 독도에는 밤까지 가끔 5㎜ 내외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8일 해안 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백사장에 강하게 밀려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일 낮부터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19일보다 2~4도 올라 20도 내외가 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최고기온은 18~22도로 예보됐다. 20일까지 전국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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