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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강원·경북 대설특보…전국 흐리고 낮 최고 7도 평년 추위

등록 2023-02-15 09:14수정 2023-02-15 10:41

1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 많은 눈이 내려 제설차가 분주히 다니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또다시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하면서 내일 늦은 오후까지 영동 중·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1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 많은 눈이 내려 제설차가 분주히 다니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또다시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하면서 내일 늦은 오후까지 영동 중·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15일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강원 중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지점에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인 눈의 양(24시간 신적설)은 경북의 울진 평해 20.5㎝, 영덕 11.1㎝, 경주 토함산 5.0㎝, 영양 수비 4.8㎝, 봉화 석포 2.6㎝, 포항 청하 1.6㎝다. 강원에서는 강릉 9.8㎝, 삼척 8.2㎝, 고성 미시령 7.7㎝, 속초 5.6㎝, 태백 4.4㎝, 평창 대관령 3.8㎝의 눈이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였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까지 경남권 해안에, 오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까지 강원 영서와 경북권 내륙에, 오후부터 밤 사이 전라권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부터 16일 낮 사이 제주도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16일 아침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 산지 2~8㎝, 제주도 산지에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은 10㎝ 이상이다. 경북 남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울릉도·독도는 1~5㎜, 경남권 동해안은 1㎝ 내외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경남권 해안, 울릉도·독도 5㎜ 내외다.

기상청은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기온은 17일 아침까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동해안은 15일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평년보다 2~6도가량 낮겠다. 17일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2~5도 높겠다”고 예보했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상된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보됐다.

15일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으로 인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서해 남부 먼바다는 15일 오전까지, 동해상과 제주도 해상, 남해상은 16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교통안전과 해상 안전사고, 해안가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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