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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35도까지 치솟고 습도 높아 푹푹 찌네… 곳곳에 소나기

등록 2023-07-27 09:05수정 2023-07-27 10:23

“격렬한 야외활동·장시간 농사일 등 자제를”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부채로 햇볕을 가리며 이동하고 있다.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부채로 햇볕을 가리며 이동하고 있다.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일부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7일 “습도가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27일 예상되는 낮 최고 기온은 경주 35도, 원주, 창원, 대구 34도, 서울, 광주 33도 등이다.

기상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지역은 폭염주의보에서 폭염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이나 장시간 농사일 등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이 폭염특보 발령 기준으로 삼는 최고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와 바람을 반영해 산출한다. 예를 들어 기온이 35도일 때 습도가 30%이면 체감온도는 32도에 그치지만, 습도가 80%로 오르면 체감온도는 36.2도에 달하게 된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도 70% 이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구름이 많거나 흐린 가운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는 27일과 28일에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29일에는 오후부터 저녁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내륙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는 좁은 지역에 돌풍, 천둥, 번개 등을 동반해 매우 강하게 내릴 수도 있어 낙하물 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낙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 경우에는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린 후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고 당분간 일부 내륙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고 밝혔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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