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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충청·전라·수도권에 요란한 비…싸락우박 내리는 곳도

등록 2023-10-24 09:04수정 2023-10-24 10:18

수도권 5∼10㎜, 강원도·충청권·전라권 5㎜ 내외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과 강원·충청·전라권에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오전부터 인천·경기 서해안과 경기 북부 내륙·충남 북부 서해안에, 낮부터는 서울·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충청권 북부 내륙에 가끔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밤 전라 서해안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 강원도·충청권·전라권 5㎜ 안팎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특히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터널 입·출구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하게 짧아질 수 있고,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릴 수 있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평년(최고기온 17∼21도)과 비슷하고, 25∼26일은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 26일에는 7∼15도, 19∼24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강원 내륙 및 산지와 충북·전북 동부·경북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낮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되며, 26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 안팎으로 클 전망이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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