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에너지·물산업협회(BDEW)가 2030년까지 65%로 돼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를 70%로 높여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 협회에는 독일 주요 에너지 기업을 포함한 1900여개 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1일(현지시각) 오는 9월 총선으로 구성될 차기 정부에 대한 정책 권고를 담은 ‘에너지는 미래를 만든다’라는 발표 자료에서 ‘2045년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에너지와 열 공급, 운송 부문 등의 에너지 전환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며 이렇게 촉구했다. 또 협회는 늦어도 2026년까지 소비자들이 직접 지불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부담금을 없애고, 이것을 탄소 가격을 재원으로 한 재정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