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지난 8일 오후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을 찾은 시민이 부스터샷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13일 오후 누적 4천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3일 낮 12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백신 접종 완료자가 모두 4008만591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인구 대비 78.1%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지난 2월26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260일 만이다. 1차 접종 완료율은 81.7%(2195만1125명)로 집계됐다.
지난 11~13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는 사망신고는 15건(누적 891건)이 새로 접수됐다. 이 가운데 지난 8월20일 백신을 접종한 10대 남성이 72일 만인 지난달 31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뒤 신고된 10대 사망사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25명으로 전날보다 43명이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85명으로 지난 10일(460명) 최다 발생 뒤 나흘 연속 최다 규모로 발생했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32명이라고 방대본은 밝혔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