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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게 어디 옷뿐이랴

등록 2017-10-29 10:34수정 2017-10-29 10:56

한 장의 다큐
버리는 게 어디 옷뿐이랴

경기도 포천의 한 헌 옷 집하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무너지려는 옷더미들을 정리하고 있다. 각 가정에서 내놓은 옷들은 이렇게 한곳에 모여 재질과 형태에 따라 나뉜다. 겨울옷은 몽골로, 여름옷과 아동복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로 환영받으며 팔려나갔지만 이제는 애물단지 신세. 최근 중국에서 헌 옷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가격경쟁력을 잃은 탓이다.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게 과연 물건뿐일까. “좀더 빨리, 좀더 쉽게”를 외치며 달리는 속도전 속에 불과 1년 전 저 풍경도 점차 지워지고 있다. 2016년 9월 경기도 포천에서.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경기도 포천의 한 헌 옷 집하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무너지려는 옷더미들을 정리하고 있다. 각 가정에서 내놓은 옷들은 이렇게 한곳에 모여 재질과 형태에 따라 나뉜다. 겨울옷은 몽골로, 여름옷과 아동복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로 환영받으며 팔려나갔지만 이제는 애물단지 신세. 최근 중국에서 헌 옷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가격경쟁력을 잃은 탓이다.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게 과연 물건뿐일까. “좀더 빨리, 좀더 쉽게”를 외치며 달리는 속도전 속에 불과 1년 전 저 풍경도 점차 지워지고 있다. 2016년 9월 경기도 포천에서.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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