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전장연 박경석, 13일 일대일로 생방송 토론한다

JTBC 썰전라이브 통해 토론하기로
이준석 대표 제안내용 포함 토론주제 추후 협의

박경석(왼쪽)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오는 13일 <제이티비씨>(JTBC) 프로그램 ‘썰전라이브’에서 생방송으로 토론 한다. 지난달 31일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토론을 공개 제안한 지 6일 만에 토론이 성사됐다.

5일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오는 13일 오후 3시 <제이티비씨> 썰전라이브 방송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을 주제로 생방송 일대일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토론 주제는 추후 협의해봐야겠지만, 이준석 대표가 제안한 주제를 포함해 토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은 장애인을 혐오하는가 △장애인 이동권 △서울지하철 출근길 투쟁은 적절했는가를 토론 주제로 제안했다.

당초 오는 7일 <문화방송>(MBC)에서 진행되기로 했던 이번 토론은 이준석 대표와 <문화방송> 제작진 쪽이 사회자, 토론 형식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한 차례 무산됐다. 사회자는 이 대표가 제안했던 김어준씨가 아니라 <제이티비씨> 쪽 진행자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고병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