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재사진첩]
정부군, ‘반군 숨었다’ 명분 학교에 1시간 헬기 난사
어린 학생 11명 숨져…조계종, 미얀마대사관앞 목탁시위
정부군, ‘반군 숨었다’ 명분 학교에 1시간 헬기 난사
어린 학생 11명 숨져…조계종, 미얀마대사관앞 목탁시위
미얀마 쿠데타 군부가 반군을 겨냥해 사가잉 지역 타바인의 불교 수도원 내 중학교를 공격한 다음 날인 지난 17일(현지시각) 학교 복도에 남아 있는 핏자국 옆에 주인을 잃은 책가방이 방치돼 있다. 20일 현지 언론은 군부의 헬리콥터 공습 등으로 이 학교 어린이 11명이 사망하고 학생을 포함해 17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타바인/AP 연합뉴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의 헬기 총기 사격으로 숨진 어린이를 추모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미얀마 북부 지역 마을에서 군용 헬기가 초등학교에 사격해 어린 학생 11명이 사망한 사고에 대한 진상조사와 미얀마 군부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지난 17일(현지시각) 미얀마 사가잉 지역 타바인구의 한 초등학교 바닥에 전날 쿠데타 군부의 헬리콥터 공습으로 숨진 한 어린이가 누워있다. 20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군부의 공격으로 어린이 1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군부는 반군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밝혔으나 반군 측은 ‘아동 살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타바인/AFP 연합뉴스
미얀마 쿠데타 군부가 반군을 겨냥해 사가잉 지역 타바인의 불교 수도원 내 중학교를 공격한 다음 날인 지난 17일(현지시각) 학교 건물이 불탄 채 방치되어 있다. 타바인/AP 연합뉴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미얀마대사관 앞에서 미얀마 군부의 헬기 총기 사격으로 숨진 어린이를 추모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미얀마대사관에 미얀마 군부의 ‘아동살해’를 규탄하는 항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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