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검찰, ‘이재명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체포

등록 2022-10-19 10:46수정 2022-10-20 11:20

수억대 뒷돈 받은 혐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19일 오전 김 부원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수억원 가량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등에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 최측근인 김 부원장을 검찰이 체포하면서 이 대표 주변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김 부원장 등 이 대표 측근들이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이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유동규 전 본부장, 김만배씨 등이 도원결의를 맺고 끝까지 비밀을 지키자고 결의했다. 이분들이 펀드를 만들고 구조를 짰다”고 주장했다.

김 부원장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일 때 초대 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표도 지난해 10월 “측근이라면 정진상·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고 말한 적도 있다. 김 부원장은 이후 이재명 대표 대선 캠프를 거쳐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9월 유동규 전 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을 받기 전 통화한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김 부원장은 “사실 확인을 위해 당사자와 통화한 일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부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윤석열 수배 전단 “술 고주망태, 자주 쓰는 말은 반국가세력” 1.

윤석열 수배 전단 “술 고주망태, 자주 쓰는 말은 반국가세력”

도수치료 10만원에 자부담 9만5천원…실손 있어도 최대 95% 2.

도수치료 10만원에 자부담 9만5천원…실손 있어도 최대 95%

윤석열 쪽 변명·겁박…“평화적 계엄, 상황 잘못되면 내전” 3.

윤석열 쪽 변명·겁박…“평화적 계엄, 상황 잘못되면 내전”

“최전방 6명 제압하면 무너진다”…윤석열 체포 ‘장기전’ 시작 4.

“최전방 6명 제압하면 무너진다”…윤석열 체포 ‘장기전’ 시작

국민·기초연금 1월부터 2.3% 인상…물가상승률 반영 5.

국민·기초연금 1월부터 2.3% 인상…물가상승률 반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