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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200명 아니었다…실제 이태원 현장엔 137명

등록 2022-10-30 20:39수정 2022-10-31 08:52

대부분 사복 경찰, 정복 입은 경찰 58명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일부가 안치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30일 오후 경찰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일부가 안치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30일 오후 경찰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참사가 벌어질 당시 현장 배치된 경찰관이 당초 알려진 200명에 못 미치는 13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저도 대부분 사복 경찰로, 정복을 입은 경찰관은 58명뿐이었다.

서울경찰청은 30일 밤 설명자료를 내고 “이태원 사고 당시 경찰 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며 연도별 투입 인력을 제시했다. ‘예년보다 많은 인력을 투입했다’고 해명하기 위해서였다.

경찰 설명에 따르면 연도별 투입 인력은 △2021년 85명(방역예방을 위한 경찰관기동대 3중대 별도 배치) △2020년 38명(방역예방을 위한 경찰관기동대 1중대 별도 배치) △2019년 39명 △2018년 37명 △2017년 90명 등이었다.

경찰은 “대통령실 경호는 과거 청와대 시절과 마찬가지로 용산서와 무관한 경호 전문 경찰부대(101경비단, 202경비단)가 담당하고 있다”며 “핼러윈 대비 경력의 경우 코로나 이전인 2017년~2019년에는 경찰관을 34명~90명 수준에서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지구대, 파출소 인력을 증원하고 경찰서 교통·형사·외사 기능으로 합동 순찰팀을 구성했다. 시·도청 수사, 외사(35명) 까지 포함하여 총 137명의 인력을 배치했다”며 “2020년~2021년에 기동대 인력을 배치했으나 코로나 방역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배치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경찰서는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핼러윈 주말 동안 경찰 200명 이상을 배치해 시민 안전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경찰관 200명 정도가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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