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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사진과 성적 모욕글 올린 남성 3명 기소

등록 2022-12-09 12:18수정 2022-12-09 14:46

인터넷에 희생자 사진·모욕글 게시 혐의
지난달 22일 비예보가 있자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입구에 시민들이 붙여놓은 추모 에모가 가극하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지난달 22일 비예보가 있자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입구에 시민들이 붙여놓은 추모 에모가 가극하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이태원 참사 희생자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이들을 성적으로 모욕한 남성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상현)는 9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 혐의를 받는 ㄱ(35·자영업)씨, ㄴ(27·무직)씨, ㄷ(25·일용직)씨 등 남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참사 이튿날인 지난 10월30일부터 이틀간 참사 현장 및 희생자들의 사진 등과 함께 성적으로 모욕하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글을 올린 계정의 가입자 정보 등을 토대로 이들을 추적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에도 희생자를 성적으로 모욕한 20대 남성을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들은 여성 희생자를 성적으로 조롱하는 글을 올린 것 뿐만 아니라 현장 및 희생자 사진까지 게시해 희생자들의 명예와 인격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유족, 생존자, 구조 참가자 등에게 깊은 상처를 가한 반인권적 범죄”라며 “사건의 중대성과 피해의 심각성, 2차 피해 확산을 방지할 필요성 등을 고려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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