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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성태 도피 탓?…이원석 “주요 피의자 출국금지 만전”

등록 2023-01-19 15:10수정 2023-01-20 10:06

이원석 검찰총장. 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 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주요 피의자에 대한 엄정한 출국금지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19일 이 총장이 일선 검찰청에 “수사·공판·형집행 단계에서 출국금지의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해 인권 제약의 소지를 차단하면서도 엄정한 출국금지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미 해외로 도피한 사범에 대해서도 “국제형사사법공조, 범죄인인도, 여권 무효화, 강제추방 및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 등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법 집행을 통한 공정한 수사·공판·형집행”을 지시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는 8개월간 국외 도피행각을 벌이다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수사를 염두에 둔 지시로 보인다. 수천억대 횡령·배임 및 각종 비리 의혹에 연루된 핵심인물인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국외로 도피했다. 당시 수원지검 수사팀은 김 전 회장을 비롯한 쌍방울 사건 핵심인물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이 총장은 김 전 회장 출국 뒤 ‘왜 출국금지를 미리 하지 않았느냐’며 홍승욱 수원지검장을 강하게 질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타이에서 검거돼 지난 17일 한국에 입국했다. 수원지검은 김 전 회장을 체포해 조사했으며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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