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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곡기 끊은 이태원 유가족 “특별법은 마지막 희망의 생명줄”

등록 2023-06-20 17:03수정 2023-06-21 01:08

[만리재사진첩]
단식 1일차 유가족들, 특별법 제정 촉구
한 유가족이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 유가족이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곡기를 끊는다는 일은 저의 모든 행동과 삶의 연결고리를 끊는 일입니다. 국회에서 법안처리 촉구하면서 끝없이 그 고통 감내하겠습니다. 신속한 법안처리로 우리의 고통도 끊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1주기 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회원들이 20일 오후 국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촉구 유가족 단식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왼쪽)과 최선미 유가협 운영위원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회원들이 20일 오후 국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촉구 유가족 단식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왼쪽)과 최선미 유가협 운영위원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가고 있다. 김혜윤 기자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가고 있다. 김혜윤 기자

최선미 유가협 운영위원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가면서 머리띠를 매고 있다. 김혜윤 기자
최선미 유가협 운영위원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가면서 머리띠를 매고 있다. 김혜윤 기자

단식 농성에 들어간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과 최선미 유가협 운영위원이 몸자보와 머리띠를 쓰고 있다. 김혜윤 기자
단식 농성에 들어간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과 최선미 유가협 운영위원이 몸자보와 머리띠를 쓰고 있다. 김혜윤 기자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과 최선미 유가협 운영위원이 단식 농성을 시작하며 몸자보를 걸고 있다. 김혜윤 기자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과 최선미 유가협 운영위원이 단식 농성을 시작하며 몸자보를 걸고 있다. 김혜윤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회원들이 20일 오후 국회 앞에서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 촉구 유가족 단식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159명 희생자를 추모하며 오후 1시 59분에 시작했다.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대표직무대행과 최선미 운영위원이 이날부터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들 외에도 다른 유가족들 역시 동조 단식과 159km 행진을 이어가며 국회를 향해 특별법 제정 노력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은 “특별법은 우리 유가족들에게는 마지막으로 걸어볼 수 있는 희망의 생명줄”이라며 “지금껏 힘들고 어려웠던 하루하루를 그나마 이 악물며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억울함을 풀어줄 수도 있다는 희망 때문”이라고 특별법 제정을 호소했다.

최 운영위원은 특별법 상정과 심의가 되지 못하는 상황에 “유가족이 나와서 이렇게 단식까지 하게 될 때까지 뭐 하고 있었냐?”며 울분을 토하며 국회의원들을 향해 소리치기도 했다. 최 씨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유가족만의 법이 아니고 그곳에 있었던 생존자와 목격자, 상인들 그리고 더 나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을 위한 법”이라고 말했다.

한 유가족이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 유가족이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유가족들이 단식 농성에 들어간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과 최선미 유가협 운영위원이 농성장에 앉아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김혜윤 기자
유가족들이 단식 농성에 들어간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과 최선미 유가협 운영위원이 농성장에 앉아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김혜윤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회원들이 20일 오후 국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촉구 유가족 단식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왼쪽)과 최선미 유가협 운영위원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혜윤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회원들이 20일 오후 국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촉구 유가족 단식 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정민 유가협 대표직무대행(왼쪽)과 최선미 유가협 운영위원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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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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