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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오늘까지 ‘카눈’ 비 뿌려도…3만6천 잼버리 콘서트 예정대로

등록 2023-08-10 18:55수정 2023-08-11 08:17

빗속 K팝 콘서트 안전문제 촉각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을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을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1일 오후까지 서울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정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주요 일정인 케이팝 콘서트를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빗속에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모이는 만큼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정부는 11일 오후 5시30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잼버리 폐영식을 열고, 이어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케이팝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임시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내일 (잼버리) 폐영식과 케이팝 콘서트가 열리는 시간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기상 상황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취소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밤 9시께 서울 동남동쪽 40㎞ 지점을 지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이날 오전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릴 예정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형 스크린 설치 등 막바지 무대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밤 9시께 서울 동남동쪽 40㎞ 지점을 지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이날 오전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릴 예정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형 스크린 설치 등 막바지 무대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행사가 열리는 시간에는 비가 오지 않기 때문에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이었다. 앞서 기상청은 11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오겠고, 서울에는 11일 낮 3시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보한 바 있다.

태풍 영향권에도 정부가 콘서트와 폐영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자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나온다. 특히 전국 8개 시·도에 분산된 잼버리 참가자 3만6천여명이 1000대가 넘는 버스를 타고 한 장소에 모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인파 관리가 될지도 미지수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잼버리) 대원들은 엄밀한 시간 계획에 따라 (내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순차적으로 (경기장에) 입장하며,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동선을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오늘 오전부터 행사장 전반에 대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며 “인파 관리를 위한 대책도 꼼꼼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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