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새만금 잼버리 참가자 수십명, 한국에 난민 신청

등록 2023-10-19 18:07수정 2023-10-20 16:27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지난 8월8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야영장에서 텐트를 철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지난 8월8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야영장에서 텐트를 철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월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자 수십명이 한국 정부에 난민 신청을 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다만 구체적인 국적이나 난민 신청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겨레 취재 결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는 지난 12일 난민 인정 신청을 한 잼버리 참가들을 상대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한다. 난민 신청자들을 상대로 통상 이뤄지는 한국어 및 사회 법질서 교육 등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수십여명 규모의 난민 신청자들은 다양한 국적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다. 미성년자는 물론 성인도 포함됐다고 한다. 지난 8월 잼버리 참가를 위해 한국에 입국한 이들은 잼버리 중간 혹은 잼버리가 끝난 뒤 난민 인정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인원수나 국적, 난민 신청 사유 확인 등은 어렵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추후 난민 심사를 거쳐 이들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난민법은 난민 인정 결정이 신청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6개월 안에 이뤄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는 이들이 난민인정신청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6개월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생계비를 지원할 수 있다.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합동 야영행사로 지난 8월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금 새만리에서 세계 158개국 4만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그러나 참가자들이 대거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등 미흡한 행사 준비와 대처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김건희 명품백’ 다시 들여다본다…최재영 수심위 열려 1.

‘김건희 명품백’ 다시 들여다본다…최재영 수심위 열려

‘만취 뺑소니 사망사고’ DJ예송, 2심서도 징역 15년 구형 2.

‘만취 뺑소니 사망사고’ DJ예송, 2심서도 징역 15년 구형

아무도 아무도 없는, 쓸쓸한 아파트 3.

아무도 아무도 없는, 쓸쓸한 아파트

‘전화하면 경증’ 복지차관에 오세훈 “스스로 거취 결단을” 4.

‘전화하면 경증’ 복지차관에 오세훈 “스스로 거취 결단을”

강남대로 뒤덮은 거대 황새들…“미래가 아닌 지금, 변해야 할 때” 5.

강남대로 뒤덮은 거대 황새들…“미래가 아닌 지금, 변해야 할 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